Ice Skating in Egypt inspired by South Korea: Egyptian Figure Skater in Busan

이집트 아이스 스케이팅, 한국의 영감을 받다: 부산의 이집트인 피겨 스케이터

 Egypt is one of the Mediterranean Arab African countries well-known of its ancient civilization all over the world. The weather is mostly hot, thus, speaking about ice and winter sports is a new thing that is emerging recently. Ice skating is one of those winter sports that used to be watched by Egyptians only through the television.


 Nowadays, thanks to technology, even hot places can have ice rinks and that gave Egypt a chance to approach ice skating several years ago. The first ice rink was opened in Cairo, and started to attract Egyptians to try this sport and some of them dreamed of being a professional, but the problem was the lack of trainers and experts in this new field in Egypt. So, wha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South Korea and Egypt concerning ice skating? Actually, the lack of experts in Egypt made Egyptians seek training in other countries. South Korea is one of those countries that have a good record and international achievements.

 지중해 연안 아랍-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인 이집트는 고대 문명의 발 상지로 잘 알려진 국가다. 대체로 더운 편이어서 겨울 스포츠는 최근에 와서야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집트인들에게 아이스 스케이팅은 TV에서 나 볼 수 있는 겨울 스포츠 중 하나였 다. 


 기술 발전으로 몇 년 전부터 이집트처럼 더운 나라에서도 아이스 스케이팅을 탈 수 있는 아이스링크가 생겼다. 카이로에 문을 연 이집트 최초의 아이스링크에서 이집트인들은 아이스 스케이팅을 접하게 되었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하지만 이집트에는 이 분야의 트레이너나 전문가가 부족했다. 그렇다면 아이스 스케이팅과 관련해 한국과 이집트의 관계는 어떨까? 전문가가 부족한 이집트 인들은 해외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 는 방법을 찾았다. 한국은 좋은 기록과 세계적인 업적을 가진 나라 중 하나였다.

 Sherry Nasrat is the first Egyptian athlete to take serious steps living in South Korea in achieving the Egyptian dream of professional ice skater. In 2014, she was 12 years old when she moved to live in Korea and started her special training for ice skating. Before this step, Sherry was a roller skater since she was 6 years old. She was a member of the Egyptian national team of roller skating and participated in many national competitions and received several medals in her youth.


 Actually, when she came to Korea in 2014, this wasn’t her choice, as she came with her mother, the writer of this article, who came to accomplish her PhD which was relevant to Korea and started her work as a professor of Arabic language in Busan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BUFS). Sherry’s father, who is an Engineering Professor, was so supportive for the family’s decision to move to South Korea encouraging them to develop academically and professionally. However, he couldn’t join them in living in Korea as he had his responsibilities being the Dean of the Faculty of Engineering of Aswan University. Being away from her loving father and moving to a new country was a transition that gave her a challenge of adopting in her new life. Coming from the warm Egypt, made Sherry so excited about seeing the winter of Korea with its white scenes covered by ice. Sherry had only seen ice in movies, so the first thing she dreamt of when she came to Korea was seeing the ice for her first time, and soon she shifted her training from roller skating to ice skating to fall in love with this sport and engaged in a steady training program prepared with her lovely coach that she was lucky to have, supporting her and caring for her for almost 5 years of her life in Korea.  


 셰리 나스랏(Sherry Nasrat)은 한국에서 제대로 된 단계를 밟으며 프로 아이스 스케이터의 꿈을 키우는 첫 이집트인 선수다. 2014년 한국에서 아이스 스케이팅 훈련을 받기 시작했을 당시 셰리는 12살이었다. 셰리는 6살부터 롤러 스케이팅 선수였다. 이집트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여러 국제경기에 참가했으며 어린 나이에도 많은 메달을 땄다.   

 사실 셰리가 2014년 한국에 온 것은 자발적인 결정은 아니었다.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이자 셰리의 어머니인 내가 한국에서 박사를 수료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 아랍지역학과 교수로 일하 게 되었기 때문이다. 공학 교수인 셰리의 아버지는 한국으로 가자는 가족의 결정을 존중하였고 학업과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주었다. 하지만 아스완 대학교 공학대학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던 아버지는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올 수 없었다. 사랑하는 아버지와 떨어져 새로운 나라로 온 셰리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생활에 적응해야 했다. 따뜻한 이집트에서 온 셰리는 얼음으로 뒤덮인 한국의 하얀 겨울을 보게 되어 신이 났다. 그 때까지 영화에서만 눈을 본 적 있었던 셰리는 한국에 와서 생애 처음 진짜 눈을 볼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었다. 그 후 셰리는 롤러 스케이팅이 아닌 아이스 스케이팅 훈련을 받았고, 든든하고 훌륭한 코치를 만나 한국에서 5년째 꾸준히 훈련을 해오고 있다.

Sherry with her Korean ice skating coach

 Sherry remembers how she was worried in her first day of training in a new country with new culture and language, but the first meeting with her coach gave her a good feeling and sincere emotions. This attitude of the coach with the 12 years child was memorable and create a huge positive energy that lasted till now for the ice skating.

 In her first ice-skating lessons, Sherry didn’t know Korean language, and was contacting with her coach only in English. Now, Sherry can speak good Korean language, and has many Korean friends and even Korean families who accompany their daughters during the lessons and care for Sherry during the long training which sometimes last until midnight. Actually, ice skating gave Sherry a good chance to be independent, as she had to depend on herself integrating into the new culture and new Korean society in such a young age, as her mother let her do this all by herself to have better chance to get into the Korean society.  


 셰리는 전혀 다른 문화와 언어를 사용하는 이 새로운 나라에서 첫 훈련을 받던 날을 기억한다. 코치와의 첫만남에 셰리는 좋은 인상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12살 소녀에게 코치의 좋은 귀감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셰리의 아이스 스케이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첫 아이스 스케이팅 레슨 때 셰리는 한국어를 몰랐기에 코치와 영어로만 대화했다. 이제는 셰리도 한국어 실력이 늘어 한국인 친구도 많이 사귀고, 레슨 받는 친구들의 가족들과도 잘 지내고 있다. 한국인 가족들은 자정을 넘기기도 하는 긴 훈련 시간 동안 셰리에게 많은 신경을 써 주기도 한다. 실제로 아이스 스케이팅 덕에 셰리는 독립심을 키울 수 있었다. 딸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자 했던 어머니 덕분에 셰리는 어린 나이에 새로운 문화와 한국 사회에 스스로 적응할 수 있었다.


The recent golden medal received by Sherry in 2019


 The results of Sherry’s efforts were clear in achieving a significant success in all ice skating competitions that she participated in Busan, receiving many medals including her last 2 golden medals received this year held in October and November 2019.

 Gradually, Sherry’s dream has grown to be representing Egypt in international competitions of ice skating. One good news was that Egypt has started to give a formal recognition for this sport establishing an ice skating national committee in 2017 to be the foundation stone for a future Egyptian Ice Skating Federation. The first Egyptian National championship of ice skating was held this year in July 2019, with only 4 participations who all live abroad and came back to Egypt in their summer vacations. As this championship will be annual events in Egypt, Sherry is looking forward to participating in the coming competitions as she couldn’t know about the first one. Hopefully, her first step to achieve her dream would begin next July of 2020 through her participation in the Egyptian national championship by then.


 셰리의 노력은 부산의 아이스 스케이팅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기록을 세우며 결실을 맺었다. 지금까지의 수많은 메달을 딴 셰리는 2019년 10월 과 11월에 제11회 부산광역시 북구청장배 빙상경 기대회와 제16회 부산광역시 교육감배 빙상경기 대회에서 두 개의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셰리는 아이스 스케이팅 이집트 국가대표의 꿈 을 천천히 키워가고 있다. 이집트에서 아이스 스케이팅을 공식 스포츠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좋은 소식도 들려왔다. 2017년에는 이집트에 아이스 스케이팅 위원회가 설립되어 훗날 이집트 아이스 스케이팅 연맹을 위한 초석을 세웠다. 이집트 최초의 전국 챔피언십은 2019년 7월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챔피언십에 참가한 4명의 참가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생활하다 여름 휴가를 맞이해 이 집트로 돌아온 선수들이었다. 셰리는 소식을 듣지 못해 첫 번째 챔피언십은 놓쳤지만, 매년 열릴 이 경기에 참가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0년 7월이 면 이집트 전국 챔피언십에서 셰리의 꿈을 향한 첫 단추를 꿰기를 기원한다.

 Though Sherry is 3rd year of high school student, but she steadily continued her training. She is even studying for two educational systems and having two annual exams one is for her Egyptian education and the other is for the regular Korean school. She studies by herself for the Egyptian annual exams held yearly in the Egyptian Embassy in Seoul for the Egyptian students abroad, while she attends the regular Korean school (Namsan high school) daily. Hopefully, Sherry will start a new stage of her life soon entering the university. Then, she intends to give more time to the training to achieve her dream of becoming the first Egyptian professional ice-skater in international championships.

 셰리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지만 지금도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이집트와 한국 두 국가의 교육 과정에서 치르는 두 개의 시험을 동시에 준 비하고 있기도 하다. 해외에 거주하는 이집트 학 생들을 위해 서울의 이집트 대사관에서 매년 실시하는 시험을 독학하고, 한국 학교인 남산고등학교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밟고 있다. 셰리는 곧 대학에서 새로운 삶을 마주할 것이다. 그 후에는 훈련에 더욱 매진하여 국제 챔피언십에 최초의 이집트인 프로 스케이터가 되는 꿈을 이룰 것이다.

 Now, Egypt has 6 ice rinks, 5 in Cairo and 1 in Sharm El- Sheikh. Egypt is still taking its first steps in the ice-skating which means Sherry has more dreams about supporting Egypt with all the experience that she was lucky to have in Korea, and to have in the future her own ice rink with all ice-skating techniques inspired by Korea.

 As Sherry’s mother, I wrote this article to show the readers another aspect of the foreigners’ life in Korea including their hopes and efforts. Many foreigners came to Korea carrying their love for the Korean culture with personal hopes for their life and their families. I was one of those who were fond of Korea with its culture, society, history and all aspects of Korean life. I dreamed of living in Korea since my first coming for studying the Korean language in 1997 as the first Egyptian to learn Korean language by then. And now after more than 20 years of this first time in Korea, I am living with my son and daughter in Busan, having new hopes for their future inspired by their experience in living in Korea.

 현재 이집트에는 6개의 아이스 링크가 있다. 그 중 5개는 카이로에, 1개는 샬름엘셰이크에 있다. 이집트에서 아이스 스케이팅은 아직 시작 단계여서, 셰리는 운 좋게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모 든 것들을 기반으로 이집트 아이스 스케이팅에 도 움이 되겠다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미래에는 한국에서 영감을 받은 모든 아이스 스케이팅 테크닉으로 자신만의 아이스 링크를 만들어 보고 싶다.    


 셰리의 엄마로서 나는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들의 희망과 노력을 담아 그들의 삶을 새로운 각 도에서 볼 수 있도록 이 글을 썼다. 많은 외국인들 은 한국에 대한 사랑, 자신의 삶과 가족을 위한 희 망을 품고 한국으로 온다. 나는 한국의 문화, 사회, 역사와 한국 생활의 모든 면면을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다. 1997년 한국어를 배우는 최초의 이집트인으로 한국에 왔던 때부터 한국 생활을 꿈꿔 왔다. 첫 한국 생활로부터 20년도 더 지난 지금 나는 부산에서 아들과 딸을 데리고 한국 생활이 아이들의 미래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새로운 기대로 가득 차 있다.

Contributing Writer l Mona Farouk M. Ahmed

 Mona Farouk M. Ahmed is a professor of Institute of Mediterranean studies at Busan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모나 파루끄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아랍지역학과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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